공익활동정보

  『 지난 7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군포시 늘푸른열린광장 인지건강리더 3기 모집이 있었다. 군포시 늘푸른노인복지관에 2021년 조성된 늘푸른열린광장에서 매주 수요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인지건강(이음길) 활동이 실시되는데 이 활동을 진행하는 재능기부 지도자가 인지건강리더이다. 3기 과정 수강생들은 8월 18일부터 9월 22일까지 16회기의 무료교육을 받는데, 교육내용은 운동, 놀이, 원예 각 3과목에 관한 기초교육 2회, 심화교육 2회, 실전활용 매뉴얼 교육 4회로 이루어진다. 이 과정을 수료하면 11월에 1, 2, 3기 전체 평가회가 있고 실습기간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 인지건강리더로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 늘푸른열린광장 이음길 활동은 ‘고령친화, 인지건강, 커뮤니티’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늘푸른 열린광장에서 지역 주민 누구나- 유아, 어린이에서부터 장년과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함께 놀고 즐기며 인지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이다. 8월 21일 늘푸른 카페에서 월요일의 DJ이자 인지건강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희 인지건강리더와 유예진 사회복지사를 만났다. 1, 2기 교육생 65명이 교육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 14명의 인지건강리더가 남았다. 그 중 한 명인 이승희 리더는 놀이, 원예 활동가와 함께 인지건강 운동을 담당해 이음길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해 왔고, 유예진 복지사와의 소통과 피드백을 통해 인지건강활동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까지 초석을 다져온 리더이다. 이승희 리더를 비롯한 1, 2기 리더들의 열정적인 활동 덕분에 이음길 활동에 대한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 올해 하반기 이음길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어린이집 및 유관기관의 신청이 벌써 꽉 차 있다고 한다. 이승희 리더는 한국무용 평양검무 전수자로 우리가락예술단 및 늘푸른 복지관 내...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8.30 추천 0 조회 4110
6월 29일 목요일 오후 3시 부터 5시까지 2시간 동안, <임팩트 성과 측정>교육이 지난 1회차에 이어서, 차주에 2회차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전 회차와 동일하게 (전)서울시npo지원센터의 정란아 강사님이 교육을 진행하였다. 비가 많이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0여 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듣기 위해 자리에 함께했다. 임팩트 성과관리란 사업관리 기법 중 하나이다.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지만 ‘사업의 끝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보면서, 그렇게 되기 위한 그림을 그려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보다 쉽게 다가온다.   여기서 ‘임팩트’란 말 또한 낯설 수 있다. 임팩트란 ‘outcome’, 즉, ‘결과물’을 뜻한다. 예를 들어서, 우리가 ‘임팩트’를 측정한다고 하면 ‘교육을 들으러 온 사람이 교육을 듣고 난 뒤에 실제로 태도가 바뀌고, 조직이 변하는 것’을 측정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즉, 우리의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이 더 나은 모습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임팩트 성과측정은 비영리 조직뿐 아니라 복지시설에서 많이 쓰게 된다.   이러한 임팩트 성과측정은 미국에서 온 비영리 조직의 성과 지표 측정 도구이다. 미국에서는 ‘소셜 임팩트 내비게이터’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7단계의 성과 계단을 작성하며, 7단계를 통해서 조직적, 사회적 수준의 변화를 확인하는 도구이다. 결론적으로 임팩트 성과관리는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도구’로 이해하면 된다. 2회차 교육을 맞이하여 이제 직접 임팩트 성과를 측정하기 위한 <임팩트 조감도>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임팩트 조감도는 센터의 성과를 발표하거나 설명할 때, 수백 페이지의 보고자료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우리의 사업과 목표를 단 1장으로 정리할...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8.23 추천 0 조회 2505
  ※ 스위스 아펜젤의 마을 투표 날을 아시는지? 아펜젤 마을에선 1년에 한 번 7000여명의 주민이 모여서 거수투표를 한다. 주로 마을 경제 공동체에 관한 투표로 예전에는 남자 어른들만 참여하던 투표였지만 현재는 마을 주민 전체가 참여하는 투표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거수 투표방식이라는 점 때문에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되었고, 지금은 마을 투표 날이 축제의 한 마당이 되어 관광객들이 몰려온다고 한다.   『궁내동 주민자치회는 2023년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 ‣ 살기 좋은 궁내 마을을 만들기 위한 주민의 다양한 아이디어 (사회, 경제, 문화, 인구, 교육, 주거환경 등), ‣ 궁내동 주민의 복리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아이디어, ‣ 생활 주변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공익사업 아이디어 를 공모한다.   접수된 아이디어 중 서류심사를 통해 20팀의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궁내동 주민 투표인단의 투표를 통해 9팀의 우수사례를 선별하여 9월 2일 주민총회 무대에서 9팀의 발표(자유 형식)를 본 뒤 투표인단과 주민 총회에 참여한 주민들의 호응도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한다.   결과는 9월 11일(월)에 공고되며 시상식도 같은 날 진행된다.』   “마을 의제 발굴 경진대회” 접수가 한창 진행 중인 8월 16일 오후 궁내동 주민자치회를 방문했다. 행사 기획자인 김정아 자치사무장을 통해 경진대회 관련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 군포시에서 마을의제 발굴 경진대회는 처음 열리는 것 같은데요? - 네, 처음 열리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기획하면서 ‘많이들 응모를 안 하시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과 고민이 많았습니다....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8.23 추천 0 조회 4308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8.22 추천 0 조회 2180
2023년 7월 6일(목)부터 7일(금) 양일간 4회차에 걸쳐서 <비영리조직 공익활동가를 위한 비영리 IT내공기르기>라는 제목으로 군포시 공익활동가 역략강화교육이 열렸다.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의 주최로, 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되었다. 해당 교육은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과 구구컬리지에서 총 4회차의 교육을 진행하였다. 비영리 활동가들에게 있어서, it는 친숙한 단어는 아니다. 그래서 it가 불편하고, 알고싶은 모든 비영리조직의 활동가를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어쩌다 홈페이지 제작을 맡게 된 활동가’, ‘IT용어만 들으면 멍해지고 두려운 활동가’,‘IT에 관심이 있고, chatGPT에 대해서 알고싶은 활동가’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7월 6일 목요일에 1강으로 <홈페이지 기획과 제작>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이어서 7월 7일 금요일에 2강 <IT 내공 기르기>, 3강 <IT 인프라 정비>, 4강<인공지능과 chatGPT 활용법>을 차례대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취재는 2~4강을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2강 교육은 <IT 내공 기르기> 라는 주제로,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 인동준 상임이사가 강사로 진행하였다. 인동준 강사는 2004년부터 비영리조직에게 IT지원 활동을 해 온 19년 차 활동가 이자, 공동체IT사회적협동조합의 상임이사이다.   우리가 IT를 어려워하는 이유를 ‘가스라이팅’이라고 설명하며 교육의 문을 열었다. IT는 기본적으로 사용자 중심이 아닌, 공급자(생산자) 중심이다. 그래서 사용자들을 위한 친절한 설명이 없기에 사용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얻기가 어렵고, 더욱 낯설게 느낀다. 이러한 난관을 극복해야만 IT랑 친한 활동가가 될 수 있는 환경이기에 쉽지 않은 것이다.   사회적으로도 IT업계가 전반적으로 사용자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국가에서도 과학기술에 대한 예산을 보안과 유지보수에 70%정도의 예산을 투여하고, 혁신과 개발에 30%를 투여하며, 사용자들과 소비자들에게는 1%의 예산도 투여하지 않는 현실을 환기시켜 주었다.  ...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8.14 추천 0 조회 2131
‘다름을 인지하는 것’은 마치 동전의 양면과도 같습니다. 차이는 차별의 발단이 되기도, 배려의 시작이 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차이’의 어떤 면을 발견하느냐에 따라 우리 사회의 모습도 변하곤 합니다. 군포여성민우회는 그중 남자와 여자라는 차이가 차별이 되고 있는 사회의 모습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마침 이번에 군포여성민우회가 창립 24주년 맞이 행사를 열었다고 합니다. 같이 가보실까요?   군포여성민우회의 창립 24주년 기념식은 4월 28일 여성민우회 옥상에서 열렸습니다. 창립 24주년을 맞이하는 행사이니만큼,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여성민우회 회원들이 직접 연주하는 우쿨렐레 공연, 전래놀이 공연, 민우회 스피드 퀴즈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비빔밥과 된장국, 쑥전, 김치전 등 먹을 거리도 갖추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의원을 비롯한 군포시 시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하여 군포여성민우회의 활동에 대한 관심이 깊다는 것을 드러내었습니다. 군포여성민우회의 창립기념회 및 바자회는 민우회 회원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우쿨렐레 공연이 울려퍼졌습니다. [1~4. 군포여성민우회가 만들어내는 흥겨운 우쿨렐레 연주]   민우회 회원들로 구성된 공연팀은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신명나게 연주했습니다. 산본중심상가의 시끌거림과 적당히 부는 바람이 군포여성민우회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 연주와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여성민우회 김묵순 대표는 “변화를 꿈꾸며 성평등한 세상을 위해 오늘까지 달려왔습니다. 한 1년 후에 성평등한 세상이 왔으면하는 바램입니다.”라며, 창립 이래, 군포여성민우회가 계속 꿈꾸는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5. 군포여성민우회의 생일 맞이하여 케이크 커팅식을 갖는 모습]   박미애 전 대표의 축사는 “이 세상의...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8.14 추천 0 조회 2136
※ 동물해방공동체 직접행동 DxE(Direct Action Everywhere) Korea는 비영리 단체로서 동물해방공동체를 구축하고 방해시위, 공개구조 등의 맹렬히 비폭력적인 직접행동을 통해 종차별 사회에 균열을 내고 동물을 위한 혁명적인 정치·사회적 변화를 한 세대 안에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들의 활동은 이러하다. 도살장으로 향하는 트럭을 막아선다. '동물의 사체'를 판매하는 식당을 찾아 "음식이 아니라 폭력"이라고 말한다. 또 동물을 구조할 권리를 합법화하고 공장식 축산의 폭력성을 폭로하기 위해 축산 현장에 침입해 ‘공개구조’를 실행한다. 2023년 7월 22일 토요일 오후 2시 군포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DxE의 “구조할 권리” 공개구조 세미나가 열렸다. 무섭고 긴 장마 가운데 예천 산사태, 오송 궁평 지하차도 침수, 해병대원의 사망, 교권은커녕 인간의 존엄성조차 지킬 수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젊은 선생님의 소식까지 끔찍하고 슬픈 소식들을 가슴에 담고 공익활동지원센터로 향했다. 순식간에 물에 잠겨버렸던 궁평 지하차도 안에 있던 사람들의 고통을 생각하다가 침수된 지역의 축사에 있었을 동물들의 고통으로 생각이 이어졌다. 내가 그 동물들을 안타까이 여기는 것은 동물권을 존중하는 행위인가? 그렇게 볼 순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저 무방비 상태로 고통 속에 던져진 생명에 대한 안타까운 무력함일 뿐. 언제나처럼 공익활동지원센터 내부는 산뜻하고 잔잔하며 살짝 들뜬 분위기였다. 세미나를 준비하는 사람들과 일찍 자리에 와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 많지 않은 참석자들이 자리하고 있는 가운데, 발제자로 보이는 외국인이 서 있었는데 한국어 실력이 유창했다. “군포시 길고양이 구조협회” 회원들이 자리 잡은 테이블에 끼어 앉아 친절하게 비건 빵을...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8.08 추천 0 조회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