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활동정보

2023년 4월 13일 목요일 저녁 7시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새벽이생추어리 찾아가는 동물권 교육>이 열렸다. (*‘동물권’이란 영국의 심리학자 리처드 라이더(Richard Ryder)가 주창한 개념으로 1975년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Peter Singer)가 저서 <동물해방>에서 동물권 문제를 제기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통용되기 시작했다. ‘동물권 운동’은 자신이 어떤 종에 속한다는 이유로 다른 종의 동물을 차별하는 것을 반대하는 운동을 말한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1. 동물해방이 왜 모두의 해방인가? 동물해방이 곧 인간해방이기 때문이다. 동물권 활동가들은 식용 고기를 대량 생산하기 위한 공장식 축산으로 인해 동물들이 겪는 억압과 착취, 죽음을 종차별주의에 의한 폭력으로 규정한다. 공장식 축산의 사료 재배를 위해 아마존 열대 우림의 3분의 1이 파괴되었고, 이렇게 대량으로 길러지는 동물들의 트림, 방귀, 배설물로 인한 온실가스 증가는 기후위기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동물을 만나는 대신 고기로 포장된 동물을 소비한다. 공장식 축산 농장은 악취를 풍기는 혐오 시설로 인식되어 지역에서 환영받지 못하고 고된 축산 노동에는 이주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들이 종사한다. 해마다 공장식 축산 시스템으로 인한 전염병 때문에 살아있는 동물들이 살처분 된다. 이렇게 인간과 동물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착취적 시스템 속에서 인간은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다. 따라서 ‘내’가 해방되기 위해서는 비인간 동물이 해방되어야 한다. ​2. 생추어리(Sanctuary)는 ‘신성한 장소 즉 성소’에서 파생된 ‘피난처, 안식처’의 의미로 새벽이생추어리는 농장 동물 생추어리(Farm Sanctuary)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1980년대 공장식 축산 현장에서 버림받은 병든 동물을 구조해 돌보는 팜 생추어리가 미국에서 생겨난...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5.12 추천 0 조회 2798
오늘은 월 1회 정기 회의를 가지며, 활동하고 있는 제 2기 군포청년정책협의체의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그동안 어떤 활동을 하였으며, 어떠한 성과가 있었는지와 참여하면서 아쉬운 것은 무엇이고, 보완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정책협의체 발대식 군포시 청년 기본 조례(시행 2020년 9월 29일)과 중앙정부의 청년기본법(시행 2022년 2월 18일)을 근거로 군포시를 비롯한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모니터링, 정책 제안 활동 등을 주된 활동내용으로 하는 군포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협의체 등에서 발굴한 활동들을 심의 의결하는 청년정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22년 청년의 날 행사 2년차에 접어드는 제 2기 군포청년정책협의체의 성과 중 하나는 단연, 2022년 9월 17일 토요일 청년의 날 행사 (군포 청년 안전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교육홍보분과, 주거복지분과, 청년일자리분과, 문화예술분과 총 4개 분과별로 월 1회 정기 회의를 통해 모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청년들의 손으로 청년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기 때문입니다. 주거복지분과 모임 주거복지분과에서는 월 1회 정기 회의 당시, 사회이슈가 되고 있던 전세사기와 부동산시장 폭등(폭락)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어떻게 하면 청년층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끝에 시중에서 실제 집을 건축할 때, 개인의 주거(집) 취향을 구체화 시켜보는 데 도움을 주는 “ 어떤 집 ” 카드를 활용하여 청년들과 타로 상담을 하듯이, 해당 카드를 선택한 이유를 묻고 답하는 과정을 통해 막연하게 생각해왔던 자신의 주거 취향들을...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5.10 추천 0 조회 2536
군포시 당동 지역에 있는 ‘밥먹고놀자’ 식당을 아시나요? 2019년부터 2021년도까지 당동과 산본 1동 지역에서 식사를 매개로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을 발굴하는 활동으로 맘마미아 푸드트럭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야외에서 운영하다보니 날씨로 인한 영향을 받아서 활동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면서 실내공간에 대한 바람이 생겼고, 기존에 공간유지를 하던 별빛등대를 ‘밥먹고놀자’ 식당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별빛등대는 당동재개발구역에 위치해 있었고, 마침 이 지역에 아동센터도 없어지고 아이들이 노는 공간이 놀이터밖에 없었는데, 지역사회의 후원으로 리모델링하여 따뜻한 공간으로 만들어집니다. 이 공간은 아동청소년전용식당 1호점으로 2021년 10월 16일 군포시 당동에서 ‘밥먹고놀자’식당(이하 ‘밥놀’) 개소식을 하였고, 그 다음해인 2022년 1월부터 화/금요일 1주일에 2회씩 본격적인 운영(운영시간: 오후3시-7시/방학 기간:오후1시-7시)을 하기 시작하여 아동청소년이면 누구나 식당에 와서 밥을 받고 또 즐겁게 놀다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밥놀의 좋은 점은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방문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지역센터 복지사선생님과 지역 센터분들, 밥놀 선생님들이 연계가 되어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관계가 쌓이게 되면, 아이들도 가정형편을 이야기할 필요도 없고, 자신의 어려움을 비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편하게 와서 즐겁게 놀고 밥을 먹는 공간인겁니다. 밥놀에는 주방활동가가 주방을 맡고 있으며 봉사자들이 와서 같이 조리와 도시락포장을 도와줍니다. 그리고 놀이 봉사활동가들도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줍니다. 이렇게 밥놀은 맛있는 밥도 먹고, 즐겁고 재미난 곳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점점 아이들이 많아집니다. 그러면서 선생님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그 시너지가 모여서 아이들이 스스로 주인이 라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공익활동 소식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 2023.05.10 추천 0 조회 2981